반응형 작업하다가 잘못됨을 깨달은 망한 사이트..

https://jeonghui-seong.github.io/strongbeach/ 디자인 오류로 인한 반응형 실패 사이트..

 

나름 기분 좋게 디자인도 완성도 있게 끝낸거 같고 으쌰으쌰 퍼블리싱을 시작했지만 만들면서 깨달은게 반응형 사이즈를 너무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바닐라JS로 모든 것을 하려니 생각 외로 막혔던 부분이 많아서 시간도 오래걸릴 뿐더러 퍼블리싱이라는걸 오랜만에 한 탓에 버벅대면서 시간이 꽤나 걸리고 반응형 작업에서 고민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이 프로젝트는 포기하기로 마음 먹었다..

 

애초에 설계할 때 높이 값을 화면에 꽉차게 만드는 부분이 많았어서 그런지 피그마로 디자인할 때 태블릿과 모바일 환경은 신경쓰지 않은 상태로 높이 값을 임의로 정해서 비율에 맞지 않게 디자인한게 오류였다. 그리고 퍼블리싱하면서 드는 생각이 폰트 사이즈나 사진 크기나 div박스의 크기, 배치 같은거 생각하면 모바일 디자인부터 하는게 더 편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 프로젝트는 모바일부터 디자인해볼 생각이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스크롤하면 세로로 스크롤되는 대신에 가로로 스크롤 되게 하고 유저들이 당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커서에 스크롤 다운을 띄우게 만들었고, 각 세션에 들어왔을 때 애니메이션, 굿즈 리스트에 캐러셀 작업도 신경써서 해보았다. 직접 화살표를 눌러서 왔다 갔다 되게도 하고, 드래그로도 왔다갔다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어떤 종류의 사이트를 만들어볼지, 어떤 컨셉으로 만들지 고민하면서 재밌게 작업해볼 생각에 설레지만 한편으론 난관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처리하고 주변에 도움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 평가해줄 사람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유튜브를 보다가 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이목을 끌지 못하면 사람들이 홈페이지를 이탈할 확률이 엄청나게 높다고 하던데 그에 반해 내가 만든 사이트는 첫 페이지에 이목을 끌만한 주제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다음에 만들어 볼거는 좀 더 인상깊고 신비로운? 사람들이 홀릴 법한 스타일로 디자인하고 퍼블리싱해 볼 생각이다. 또한 여러 페이지들도 만들어보면서 완성도 높은 진짜 내 포트폴리오에 들어갈 수 있을 만한 페이지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렇게 실패해보면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 같아 이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